겨울철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혈관의 수축과 확장으로 발생하는 히트쇼크는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히트쇼크를 예방하고 안전한 목욕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히트쇼크란
히트 쇼크는 주로 온도 변화가 큰 겨울철에 난방이 잘 된 거실에서 탈의실로 이동하여 욕조에 들어갈 때 급격한 온도차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거실에서 탈의실로 이동하면 우리의 인체는 추위에 대응하기 위해 일차로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면 체온이 더욱 낮아지므로 이차로 혈압이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이때 바닥이 타일이나 설비 시설이 없으면 차가운 바닥 타일에 발바닥이 닿아 체온이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그 후 욕조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따뜻해지므로 체온이 오르며 혈압이 떨어집니다. 특히 10℃ 이상의 온도차이가 있는 장소는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생하는 시기
11월~2월까지의 시기가 히트쇼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발생하는 장소
욕실이나 탈의실 등의 온도가 내려간 목욕이 되기 쉽기 때문에 위험이 높아집니다. 옛날의 온천 시설, 목욕탕 등에서는 바닥이 타일이거나 난방 설비가 없는 장소도 많기 때문에 온도차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화장실에서도 히트쇼크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욕실뿐만 아니라 온도 변화가 있는 장소에서는 필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히트쇼크에 영향을 받기 쉬운 사람
히트쇼크는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 고혈압과 당뇨병 등 동맥 경화의 기초가 있는 사람, 비만이나 수면 무호흡 증후군, 부정맥이 있는 사람이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아래의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히트쇼크에 대비하고 목욕을 해야 합니다. 또 가족 중에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욕실에서 쓰러져 있을 위험도 있기 때문에 목욕 중에는 목욕하고 있는 사람이 무사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크리스트
- 65세 이상이다.
-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가 있다.
- 비만, 수면 무호흡 증후군, 부정맥이 있다.
- 욕실에 난방 설비가 없다.
- 30분 이상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
히트쇼크 예방 포인트
히트쇼크를 예방하는 주요점은 혈압이 급상승 급하강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도차이를 가능한 한 없애거나 몸에 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목욕을 해야 합니다.
탈의실과 욕실을 따뜻하게 한다
따뜻한 거실에서 상대적으로 추운 탈의실로 이동했을 때의 온도 변화를 줄이기 위해 난방기구를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욕실 바닥이 타일로 되어 있거나 설비가 없을 시에는 온도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매트를 깔아 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낮게 설정합니다
목욕물의 온도가 42℃ 이상이 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41℃ 이상이 되면 욕실에서의 사고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므로 약 38~40℃로 설정해 목욕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목욕물에 들어갈 때에는 손이나 발부터 심장에서 먼 곳부터 목욕물에 들어가야 히트쇼크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목욕물에서 나올 때에는 천천히 나와야 합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관이 이완되어 혈압이 떨어집니다. 그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인체는 뇌까지 피를 빠른 시간에 옮길 수가 없기 때문에 현기증을 일으키거나 기절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욕물에서 나올 때에는 천천히 일어나 욕조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가슴까지 물에 담그고 있다면 욕조틀에 잠시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밖에
그밖에 강압제 내복 중인 사람은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음주 후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음주 후 목욕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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