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3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공복혈당장애라고 합니다. 아직 당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약 없이 공복혈당 낮출 수 있는 3가지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체중을 감량한다.
체중을 5~7% 정도 줄인다. 당뇨와 체중과의 관계에 대해서 체중을 감량했을 때 당뇨가 완화된다든지 혹은 당뇨로 진행되지 않는다든지 등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장애 또한 체중을 조금이라도 감량하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실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8명 중 단 1명만 1년간 3kg 이상 빼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8명 중 1명에 속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운동보다 음식 조절이 더 중요합니다. 음식을 조절할 때 항상 2가지를 강조합니다. 첫 번째 우선 저녁밥을 일찍 먹고 야식은 먹지 않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저녁입니다. 저녁밥을 많이 먹거나 야식을 먹어서입니다. 아침에 선식을 먹고, 점심에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어도 저녁에 과식, 폭식을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간식은 뚝 끊는 게 좋습니다. 간식을 먹는 게 습관이 되면 나중에는 계속계속 간식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2. 깊은 잠을 충분히 잔다.
깊은 잠을 충분히 자야 합니다. 공복혈당은 주로 잠을 자고 일어나서 측정하기 때문에 수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잠을 적게 잔 날, 깊게 못 잔날, 악몽을 꾸었을 때나 여러분의 수면의 양과 질에 문제가 있을 때 아침에 공복혈당이 높은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공복혈당을 잡으려면 밤 11시 전에 자고 7시간 이상 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수면 습관만 교정해도 공복혈당을 낮추는 데에 정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불면증이 있어서 제대로 못 주무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이때는 관리와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꼭 극복하셔야 합니다.
3. 간 기능이 좋아져야 한다.
간 기능이 좋아져야 합니다. 공복혈당은 주로 자고 일어나서 바로 아침에 측정합니다. 밤새도록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는 바로 간입니다. 지방간이 많다는지, 간 수치가 높다든지, 간염이 있다던 지, 과로를 해서 간이 피로해졌다 던 지, 술을 자꾸 마셔서 간에 무리가 됐다든지 등 간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공복혈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공복혈당을 조금이라도 빨리 낮추고 싶다면 간 기능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간 기능을 끌어올리려면 3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과로하지 않기, 술 마시지 않기, 일찍 자기입니다. 간기능이 하루아침에 회복되지는 않지만 이 3가지를 꾸준히 지키다 보면 간 기능이 조금씩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당뇨약 없이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이었습니다. 체중감량, 수면, 간 기능 이 3가지 모두를 놓치지 않아야 공복혈당 극복도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10 계명 (0) | 2023.02.06 |
---|---|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사람의 3가지 아침습관 (0) | 2023.01.16 |
여자는 대머리가 없다? (0) | 2023.01.05 |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과 주요 동반 증상 (0) | 2023.01.04 |
왜 머리카락이 빠질까 (0) | 2023.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