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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5

부모님의 건강상태는 호흡과 수면자세로 확인해보세요 늙으면 잠이 없어질까? 새벽에 잠을 깨면 "나도 이제 늙었나 봐"라고 말하는 중년들이 많다. 늙으면 잠이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과연 사실일까? 호흡장애가 심해지는 새벽에 뇌졸중과 심장마비 위험이 높다. 심각한 무호흡 상태에서 폐활량과 근육 감소로 코 고는 소리만 줄어든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뇌 기능 손상이 발생하고 치매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수면무호흡증은 새벽에 더 자주, 심하게 발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간대는 신경세포가 회복되고 기억이 저장되는 렘수면 시기다.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건망증도 심해진다. 더 악화되면 치매까지도 올 수 있다. 수면 중 돌연사의 원인은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가 대부분이다. 잠에서 깬 직후 아침 시간, 가장 깊은 잠에 .. 2022. 12. 31.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성장기 수면무호흡증 잠은 뇌를 위한 활동이 아닐까? 렘수면은 뇌를 위한 시간으로 혈액이 뇌로 집중되기 때문에 학습 기억을 좌우한다. 호흡곤란은 뇌 기능을 떨어뜨린다. 김 씨는 요즘 중학생 아들 때문에 걱정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머리도 자주 아프다면서 피곤하다는 말을 수시로 한다. 그 때문인지 학원과 과외를 병행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 걱정이 된 김 씨는 아들을 데려가 전문가와 상담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람이 잠을 자는데도 일정한 주기가 있다. 크게는 꿈을 꾸는 렘수면과 논렘 수면으로 나뉘고, 논렘 수면은 다시 1단계, 2단계, 3~4단계로 나뉜다. 그냥 일정하게만 보이는 잠이 실제로는 논렘 수면과 렘수면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인 것이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1단계 논렘 수면.. 2022. 12. 30.
수면장애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어린이가 코를 고는 이유 아직 어린아이가 코를 골고 수면무호흡증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이유는 편도 문제다. 우리 몸의 편도는 목구멍 주변으로 코와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물질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한다. 편도는 흔히 편도선이라 일컫는 목젖 양측에 위치한 구개편도와 목젖 위쪽에 자리해 육안으로 쉽게 보이지 않는 아데노이드라고 부르는 인두편도가 있다. 보통 편도의 발육은 생후 4~5개월에 시작돼 5세까지 계속되다가 사춘기 이후 점차 줄어든다. 따라서 어릴 때 발생하는 일시적 편도비대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라 볼 수 있어 별도로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코막힘이 심해지고 구강호흡,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을 유발하거나 중이염이 자주 재발하면 편도를 치료하기도 한다. 성장기 .. 2022. 12. 29.
갱년기가 되면 발생하는 문제들 갱년기의 설상가상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기도 주변 근육이 약해지며 수면성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50대가 넘어가면 폐경기와 갱년기를 맞은 여성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잠들기 어렵고 잠이 들어도 중간에 자주 깬다는 것이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그저 수면유도제를 처방해 주는 정도가 고작이다. 수면장애와 더불어 이 시기의 여성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안면홍조이다. 전체 폐경기 여성의 61%가 안면홍조 증상을 호소한다. 다양한 갱년기 증상은 생리가 완전히 끊기는 시기가 아닌 그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도 한다. 얼굴, 목, 가슴에 갑작스러운 열감을 느끼고 피부가 달아오른다. 잠을 잘 때 화끈거림이 심해져 식은땀에 젖어 잠을 깨기 일쑤다. 폐경 후 4년.. 2022. 12. 28.
임산부 코골이는 태아까지 영향을 준다 산소 부족은 재앙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저산소증에 빠지게 되면 신체는 자연스레 각성 상태가 되면서 혈압 상승을 초래한다. 이렇게 모체의 고혈압이 계속되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태반 및 태아로 공급되는 혈류에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생명을 잉태하면 일반적으로 살이 찐 것보다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몸이 붓고 살이 쪄 기도는 더 좁아진다. 숨길은 좁아지고 숨은 많이 쉬어야 하니 힘들게 숨을 쉰다. 숨 쉴 때마다 저항이 커지고 그 저항을 뚫고 통과하는 숨소리가 코골이 소리다. 꼭 소리가 크다고 해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소리가 작아도 또는 아예 소리가 나지 않아도 숨이 부족해지면 문제가 심각하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은.. 2022. 12. 26.
비만의 원인이 코골이가 될수 있다고? 정말 코를 골면 살이 찔까? 코골이로 인한 수면장애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시킨다. 그렐린은 과식하게 만들고 과식은 비만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비만은 다시 코골이의 원인이 된다. 특별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자꾸 살이 찐다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비만인 사람이 코를 골 확률이 높지만 코골이 때문에 살이 찌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말 코를 골면 살이 찔까? 숙면을 취해야만 지방분해가 촉진되어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수면은 양도 중요하지만 질은 더 중요하다. 그래서 호흡곤란은 잠자는 시간과 상관없이 수면 부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길게 자도 피곤한 이유다. 수면 부족으로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된다. 또 .. 2022. 12. 25.
코골이는 부부관계도 망칠수있다 각방 부부의 핑계 '부부는 한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는' 말은 옛말이다. 프랑스 소르본대학의 장클로드 카우프만 교수가 프랑스의 부부와 커플 150쌍을 인터뷰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가 각방을 쓴다고 대답했다. 이유를 묻자 부부관계가 좋지 않아서라는 답변은 의외로 9%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사이좋은 부부가 왜 각방을 쓰는 걸까? 각방을 쓰는 이유 1위는 다름 아닌 '배우자의 잠버릇', 즉 코골이 때문이었다. 놀랍지 않은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코 고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것이다. 프랑스와 사정이 조금 다르다면 대한민국의 부부가 각방을 쓰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이 육아다. 그러나 이것도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할 뿐 실질적으로는 아이가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도록 코 고는 아빠가 다른 방으로 쫓겨난 것이.. 2022. 12. 24.
코콜이의 실체에 대해 알아보자 코를 고는 것이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킨다?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 곳인 미토콘드리아에 산소가 부족하면 각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코골이는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이 미토콘드리아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은 1850년 무렵 광학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면서부터이며 세포 속의 미세한 실 같은 구조물을 발견하고 이를 미토콘드리아로 명명했습니다. 그리고 1996년 과학자 왕샤오동이 세포의 죽음에 미토콘드리아가 관여한다는 것을 발표하면서 생명과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이제 암, 당뇨, 염증, 노화를 비롯한 생명을 관할하는 중추 소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어떻게 손상시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2022. 12. 23.
멜라토닌은 아무리 많아도 해롭지 않다?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멜라토닌이 과도하면 두통, 어지러움, 낮에 비몽사몽 한 증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모두 멜라토닌 약을 별도로 복용했을 때 나타난 현상들이었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과도하게 혈압을 낮출 위험성 그리고 당뇨병 환자에게 과도하게 혈당을 저하시킬 위험성은 멜라토닌 약을 별도로 복용했던 사람에서만 나타났다. 약을 복용하지 않는 자연 상태에서 멜라토닌이 과도해 부작용이 나타난 적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멜라토닌이 만들어지고 분비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멜라토닌의 재료인 세로토닌은 밝은 빛에서 만들어진다. 어두운 곳에서만 있으면 세로토닌이 부족해지고, 멜라토닌 또한 부족해진다. 반대로 밝은 곳에만 있으면 제아무리 세로.. 202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