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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을 챙기며 시간을 벌수 있는 수면시간

by 구구팔팔삼사일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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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가장 적정한 수면 시간은?

 

건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한데 영양, 운동, 정신, 수면 등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수면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람은 도대체 몇 시간을 자면 될까요? 인간의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이 적당할까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크립키라는 학자가 6년 후에 생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의 수면 시간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체로 6시간 30분에서 7시간 30분을 자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런 경향은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일수록 현저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시간

 

젊을 때는 체력이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몇 시간이든 생존율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 시간은 점점 생명 유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6시간 30분에서 7시간 30분을 자고 있는 노인들의 생존율이 높다는 것은, 이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몸에 가장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하루가 바쁜 직장인이 6시간 30분에서 7시간 30분을 잘 수 있는가?

 

경제 환경은 나빠지고 있고 근로 환경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회사나 거래처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업무다 인간관계다 해서 정신없이 바쁜 직장인이 매일 6시간 30분에서 7시간 30분 동안 규칙적으로 잔다는 것은 참으로 꿈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면에는 주기가 있다

 

수면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꿈을 꾸는 '렘수면'이고 다른 하나는 거의 꿈을 꾸지 않는 '논렘 수면'입니다. 수면은 렘수면과 논렘 수면에 한 세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을 약 90분 주기로 4회에서 6회 되풀이하다가 잠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즉 수면의 기본 주기는 90분입니다. 그러므로 90분의 배수로 잠을 자면, 맑은 정신으로 눈을 뜰 수 있고 효율적으로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수면의 종류는 왜 두 가지가 있는 것일까?

 

두 가지 수면이 각각 다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꿈을 꾸는 렘수면을 보겠습니다. 렘수면의 주요 역할은 마음의 상태를 보수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렘수면이 이루어지는 동안, 낮에 경험했거나 공부한 것을 기억의 서랍 속에 집어넣고 우울증 같은 마음의 병을 예방합니다. 렘수면의 특징은, 처음 잠들었을 때는 지속 시간이 짧고 새벽으로 갈수록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한편, 거의 꿈을 꾸지 않는 논렘 수면의 역할은 몸과 뇌에 휴식을 주고 신체의 성장을 돕는 것입니다. 논렘 수면의 특징은 잠들기 시작해서 처음 3시간 안에 많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자든지 저녁에 자든지 관계없이 잠들고 나서부터 3시간 동안입니다.

 

잠에도 품질이 있다

 

쾌적한 수면을 취하려면 수면 시간만이 아니라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지식도 필요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각성 시간이 길어집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질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잘 잠들지도 못합니다. 잠드는 데도 힘이 필요한데 이것을 수면력이라고 부릅니다. 젊을 때는 수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잠자는 문제를 놓고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점점 잠들기가 어려워집니다. 자연의 이치라고 그냥 놔두면, 어느새 수면의 질이 점점 나빠집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잠이 온다

 

잠을 잘 때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밤이 되면 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잠들기 시작할 때 체온이 1도 정도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뇌에서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고 체온의 변화가 급격하면 사람은 잠들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에서 튜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혈관이고 찬물 역할을 하는 것은 혈액입니다. 차가운 혈액이 흐르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잠이 오는 것입니다. 어디선가 혈액을 차게 식혀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사람은 잠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혈액은 어디에서 식히는 것일까요? 바로 손과 발입니다. 손과 발이 몸의 다른 부분에 비해 가장 가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그만큼 외부 공기와 접촉하기 쉽고, 그만큼 체온을 떨어뜨리기에 적합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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