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전과 등 과거사가 드러나 논란이 됐던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자진하차한 것에 이어 갈라쇼 그리고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도 아웃됐습니다. 황영웅이 논란에도 프로그램을 비롯해 콘서트에서도 하차한다는 입장을 내놓지 않아 비난받았는데 드디어 콘서트도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해 텅텅 비었던 콘서트 좌석이 채워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5월 5일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측은 기존 공지된 캐스팅 중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출연진 변동으로 관객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출연진과 스태프 및 제작사 모두가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유력 우승후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3일 자진 하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유는 전과를 비롯해 학폭 의혹 등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황영웅이 상해 전과, 학교폭력 등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이레즈미라 불리는 문신사진까지 확산되면서 충격을 줬습니다.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 씨는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황영웅이 자신을 일방적으로 폭행했으며 검찰이 합의를 권유해 치료비 포함 300만 원을 받고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황영웅은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여가 지난 뒤에야 뒤늦게 사과 입장문을 냈고 폭행 전과를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하차는 언급하지 않고 가수 활동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제작진은 억울한 부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두둔하며 황영웅이 사과하고 있다면서 하차 얘기는 일절 꺼내지 않았습니다. 하차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한 유튜버는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가 황영웅에게 피해를 당한 인물들을 만나서 거액의 합의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불트 관계자가 울산에 내려가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서 합의를 회유했다는 내용을 폭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불타는 트롯맨 측은 2일 오후 OSEN에 사실무근이다.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에는 엄중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계속되는 논란에 결국 황영웅은 지난 3일 새벽 직접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라며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황영운은 앞서 첫 입장문에서 폭행 전과는 인정했으나 이후 불거진 장애인 학폭, 데이트 폭력, 여자친구 집 무단침입 등 의혹에 대해서는 거짓도 있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해 피해를 주장한 이들과 법적대응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황영웅의 자진하차 후 이날 불타는 트롯맨 측은 예정됐던 갈라쇼 녹화에 황영웅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4월 29일, 30일 예정된 전국투어 콘서트 참여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영웅이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갈라쇼에도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콘서트 불참도 당연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콘서트 측에서는 하루가 지나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틀 만인 오늘(5일) 황영웅이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황영웅을 제외한 TOP13의 팬들은 콘서트 티켓을 예매했지만 황영웅을 보는 게 불편해 취소하거나 예매조차 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는데 황영웅의 콘서트 불참으로 다시 좌석이 채워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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